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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은 갯바위를 타고

보기 0 719 2018.05.18 08: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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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은 갯바위를 타고~

사진 속 인물들은
경남 사천에서 만물낚시를 운영하고 있는 정종현씨와
경북 구미에 있는 신신낚시 안주인 윤희근씨 입니다

두 사람은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에 있는
송계고등학교 (남녀공학) 동창 사이라고 합니다.

지금으로부터 약 30여 년 전 두 사람은 날아가는 새만 보아도
두둥실 꿈에 부풀어 깔깔대고 웃었던 고교생이였습니다.

교정을 나와 헤어진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었고.
그 사이 두 사람은 각자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꾸렸고
성실히 사업을 이끌어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경제적 안정도 얻었다고 합니다..

서로의 존재조차 까마득하게 잊은 채 살던 두 사람은,
놀라운 인연으로 30년만에 갯바위에서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.

그 동안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던 두 고교 동창은
현재 같은 업을 하고 있습니다.

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도 기가 막힙니다.

30년만에 갯바위에서 만나 서먹했던 것도 잠시,
두 사람은 오랜 세월의 벽을 한순간에 허물고
그 옛날 까까머리 남학생, 단발머리 여학생으로 순식간에돌아가.

개똥이, 말순이, 철이, 영희…
그리운 친구들의 안부를 물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
한참이나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.

필자가 옆에서 보니 당초 목적이었던 낚시는 이미 관심 밖의 일이였고.
중년에 어울리지 않는 환한 미소를 띠고

큰 소리로 웃고 떠드는 두 사람을 보며
갯바위가 다시 맺어준 우정을 영원히 간직하길 바래 봄니다.^^*~~(부럽당)

2010. 5. 경남 창선도에서..

상기 내용은 월간바다낚시 & SEA LURE  6월호 156페이지에서 기재된 내용입니다.

글/ 사진 이상복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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